디아블로2 레저렉션, 드루이드(늑드루) 무자본, 맨땅 육성 공략

그 전 공략법을 쓴 것과 마찬가지로 필자는 디아블로 2는 반드시 맨땅으로 플레이한다. 버스를 타면 게임을 하는 의미가 너무 없기 때문이다. 디아블로 2의 가장 큰 단점은  액트 5로 제한된 콘텐츠와 싱글 플레이에 가까운 플레이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헬까지 전부 클리어하고 나면 계속 같은 짓을 반복하는 대부분의 유저를 보게 된다. 버스를 타고 헬에 가서 아이템 동냥을 해서 좋은 아이템을 껴봤자 일주일 내로 반드시 현타가 오게 되어있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게임에서 만들어 놓은 퀘스트와 액트 시스템을 차근차근 진행하며 죽을 고비를 넘기고 소소한 득템에 기뻐하는 그러한 게임 플레이를 하길 다시 한번 추천드리는 바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맨땅 난이도가 아주 힘든 늑드루 맨땅 공략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다.

1. 늑드루 초반 육성법

• 늑드루는 레벨 30 퓨리를 배우기 전까지 변신술 마스터, 늑대 인간을 쭉 찍어준다.
• 초반에는 꽤나 강한 맷집이 장점이지만 대량 학살 스킬이 없어 매우 답답하므로 인내를 갖고 해 준다.
• 드루이드는 폴암(미늘창)과 해머(메이스)의 효율이 매우 뛰어난 클래스이므로 쓸만한 무기를 계속하여 파밍 해준다.
• 초반에는 4솟 폴암을 주워서 룬워드 통찰력을 만들면 나이트메어까지는 아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 특히 통찰력의 재료로 파르티잔이나 벡드코방을 사용하면 헬 초반까지 사용할만한 준수한 대미지가 나온다.

룬워드-통찰력

 늑드루 역시 물리 케릭이라 바바리안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 대량 학살 스킬인 퓨리(30 렙제)를 배우기 전에는 그냥 평타로 천천히 사냥해준다. 변신술 때문에 그래도 몸빵이 괜찮기 때문에 느리지만 죽지 않고 천천히 진행할 수 있다. 노말에서는 룬워드 같은 것은 필요 없다. 그냥 진행하면서 쓸만한 폴암류, 해머들을 주워서 쓰면 된다. 노말을 클리어한 후에는 반드시 솔 룬을 획득하여 룬워드 통찰력을 만들어 주면 나이트메어까지는 전혀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2. 나이트메어 후반 ~ 헬 진입 후 진행 방법

• 나이트메어 액트 4~5부터는 꽤나 빡세 지기 시작하지만, 저항력만 문제없이 맞혔다면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하다.
• 체력 흡수 옵션이 있는 아이템을 장착하면 헬 전까지는 고속으로 진행 가능하니 꼭 획득하도록 한다.
• 용병은 반드시 액트 5 프렌지(광분)를 쓰는 바바리안 용병을 고용하도록 한다. 몸빵이 엄청나서 생존력이 올라간다.
• 크립틱 액스, 쓰레셔를 먹어 라주크에서 소켓을 뚫으면 5 소켓이 나오므로 룬워드 '순종'을 만들도록 한다.

룬워드-순종

늑드루는 폴암류의 공격 속도가 좋아서 가성비 끝판왕인 순종을 착용하면 효율이 엄청나다. 순종에 들어가는 최고급 룬이 팔 룬인 것은 정말 옵션에 비해서 엄청난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맨땅에서 가장 필요한 강타 확률, 엄청난 대미지, 저항력 등 정말 빼놓을 것이 하나 없는 룬워드이지만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적 처치 시 30% 확률로 시전 되는 마법부여이다. 이 마법부여가 시전 되면 엄청난 추가 파이어 대미지가 붙어 사냥 속도를 가속시켜 헬 진입 시에도 일반 몬스터들은 대부분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엄청난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늑드루는 운이 좋게 엄청난 룬이나 무기를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무기 선택지가 없다. 무조건 룬워드 순종을 만들어서 가도록 한다. 

3. 물리 내성 몬스터의 처치

• 퓨리, 변신술, 늑대인간을 마스터한 후 변신술에 있는 '광견병'이라는 스킬을 마스터하도록 한다.
• 광견병은 생각보다 준수한 포이즌 대미지를 입히며 공격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 소환에서는 오크 세이지(참나무 현자)와 광견병의 시너지 스킬인 맹독 덩굴을 번갈아 가면서 찍도록 한다.
• 위에서 설명한 룬워드 순종의 파이어 대미지가 엄청나므로 시간을 조금 투자하면 파이어 대미지로도 공략 가능하다. 

드루이드스킬-광견병

룬워드 순종을 착용하고 광견병을 배운 드루이드는 물리 대미지, 파이어 대미지, 독 대미지를 낼 수 있다. 이중에 당연히 주력 대미지는 물리이지만 물리 내성 몬스터를 만났을 때 파이어 대미지와 독 대미지로 생각보다 강한 대미지를 낼 수 있다. 우리는 맨땅이다. 운이 엄청나게 좋지 않은 이상 물리 내성을 지우는 아이템 따위는 우리에게는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이용해서 클리어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도 배우지 않는 광견병의 대미지를 높여 물리+파이어+포이즌 대미지로 헬을 클리어해보자.

 

4. 바바리안 용병의 선택이유와 용병 아이템

• 바바리안 용병 특히 프렌지(광분)를 쓰는 바바리안 용병은 꽤 준수한 대미지와 엄청난 멧집을 보여준다.
• 바바리안 용병이 앞에서 멧집 역할을 해주면 본체인 드루이드의 생존 확률이 극적으로 올라간다.
• 프렌지를 쓰는 바바리안 용병은 한 손 칼을 두자로 착용해야 하므로 페이즈 블레이드 외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
• 페이즈 블레이드를 주워 라주크에게 주면 6곳이 뚫리므로 룬워드 '불굴의 의지'를 만들어 용병에게 착용시킨다.
• 불굴의 의지를 만들고 다른 한 손 칼을 상황에 맞게 맞춰준다.(나는 운 좋게 라이트 세이버 유니크를 주워 착용시켰다)

룬워드-불굴의의지

룬워드 불굴의 의지는 들어가는 최고 룬이 팔 룬이므로 순종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가성비의 룬이다. 천천히 나이트메어를 클리어하면서 왔다면 팔룬을 먹을 확률은 굉장히 높으며, 헬 진입 후 페이즈 블레이드만 획득한다면 무조건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가성비 있는 룬워드이다. 생명력 흡수 옵션과 공격 속도,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타격 시 18%로 도발을 시전 하는 것이다. 도발을 시전 하면 몬스터가 용병을 치게 되고 우리의 생존력은 엄청나게 올라간다. 따라서 불굴의 의지만 만들면 바바리안 용병의 효율은 넘사벽이 되는 것이다.

 

 

위처럼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만 정리를 하였다. 맨땅에서 최적화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아이템과 룬을 갖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액트를 진행하느냐이다. 맨땅을 하면서 아주 좋은 아이템을 먹을 수 있겠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운에 달린 것이므로 여기서는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룬워드를 위주로 공략을 다루었다. 꼭 맨땅으로 플레이를 해보시기를 바라며 맨땅 유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