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틀리기 쉬운 맞춤법 1(되,돼,로서,로써,안,않)

1. 되 vs 돼의 구분

되는 '되다'의 어간으로서 홀로는 쓰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되는 어미 '어'가 붙어 쓰이고 되어는 줄여서 '돼'가 됩니다.

그러므로 되와 돼의 뜻은 결국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 되, 돼 대신 '되어'를 넣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되어가 어색하지 않다면 돼, 어색하면 되를 쓰면 되겠습니다.
• 되, 돼 대신 '하, 해'를 넣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를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되, '해'를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돼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2. 로서 vs 로써의 구분

로서와 로써는 모두 체언뒤에 붙는 조사입니다. 로서는 사람의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낼때 쓰이며로써는 물건의 원료나 재료를 나타내는 수단이나 도구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로서'는 신분이나 자격을 주로 나타내기 때문에 주로 사람과 같이 쓰입니다.
• '로써'는 재료나 수단을 나타내기 때문에 주로 사물과 쓰입니다.

 

3. 안 vs 않의 구분

안은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줄임말입니다. 또한 않은 '아니하'의 줄임말인 않다의 어간 '않'이 됩니다. 따라서 '안'은 부사인 탓에 뒤의 용언과는 반드시 띄어 써야 하고, '않'은 어간이라 붙여 쓰게 됩니다. 안과 않을 구별하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니'로 바꿔쓸 수 있으면 '안'
• '아니하-'로 바꿔슬 수 있으면 '않'